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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星 朴沃圭(거성 박옥규) 거성 박옥규는 1901년 12월 16일 전남 거문도 출생, 거문도공립보통학교와 조선총독부 교통국 고등해원양성소를 졸업하고 조선우선주식회사등에서 20여년 승무하였다. 해방 후 초대 부산항만청장 대한조선공창장을 역임하였고 1949년 해군(중령)에 입대하여 인수함정의 단장및 함장, 감찰감, 인사국장, 작전참모, 함대사령관을 거쳐 제2대 해군참모총장(중장)을 역임하였다. 1952년에는 현역(준장)의 신분으로 고려호 선장에 발탁, 화물선 최초로 태극기를 달고 태평양을 횡단하여 한국해기사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해국의 창립과 육성, 한국 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금성 충무, 금성 화랑, 금성 을지, 은성태극무공훈장과 미국 동성무공훈장등을 수상하였다. 전역후 초대 중앙해난심판위원장을 역임하였고, 1971년 1월 28일 작고, 현재 국립서울현충원에 영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