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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 김형기 선생 추모비 김형기 선생은 1895년 8월 9일 당시 동래군 사상면 유두리 231번지2호에서 출생하였다. 사립 명진학교와 동래고보를 졸업하고 서울 경성의전 4학년 때 '재경 8도 유학생회' 회장을 맡고 있던 그는 민족대표 33인과 연락하면서 학생들을 규합하였다. 1919년 3월 1일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며 시위대를 이끌대 일경에 연행되어 학생으로는 최고형의 옥고를 치렀고, 일제 강점기에는 부산 일원의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하였다. 당시의 재판기록과 그 간의 항일운동 사실이 1990년에 입증되어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서 받았기에 그 위훈에 보답하고 후세의 귀감으로 삼고자 대한광복회 회장의 이름으로 1998년 4월 6일 추모비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