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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동원 군인동원이란 일제가 침략전쟁을 수행할 목적으로 각종 법률에 근거하여 일본 육.해군의 현역 또는 제1보충역 등으로 동원한 일체를 말한다. 동원 방식은 특별지원령[육군특별지원병.해군특별지원병.학도지원병.소년지원병.해군징모병]과 징병으로 구분된다. 일제는 특별지원병제도를 시행하다가 전선의 확대로 식민지 청년의 동원이 불가피해지자 1944년 조선인 징병제를 시행하였다. 특별지원병 모집을 위하여 각 도에 인원을 할당하였고 경찰력과 국민정신 총동원연맹 등 관변단체를 통해 강압.선전.회유.종용 등을 일삼았다. 특히 1943년 10월 육군특별지원병임시채용규칙을 공포하고 전문학교 이상 학생들을 학도지원병으로 징집하였으며, 입엽을 거부한 400여 명은 응징학도라는 이름으로 채석장과 시멘트 공장 등 가혹한 노역장에 내몰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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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강제동원 방식 일제는 식민지 조선에서 전시총동원체제를 강화하고자 1938년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을 조직하였고, 1940년에는 이를 국민총력조선연맹으로 확대.개편하였다. 연맹의 총재는 조선총독이 맡았으며, 지방의 말단 행정조직과 애국반은 조직의 뿌리였다. 일제는 전쟁에 필요한 인력을 군인.군무원.노무자 등으로 구분하고 인력수탈의 강도를 높여갔다. 여성을 군무원과 노무자로 동원하는 것은 물론, 성적 착취 대상인 일본군 '위안부'로 끌고 가기도 하였다. 도별로 할당 인원을 책정하여 마을 단위로 압박을 가했기 때문에 대상 연령 이하의 사람도 동원되었다. 인력동원을 위해 중앙과 지방에 각각 행정조직을 구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등록제도[조선기류령 등], 교육제도[교육령 등], 동원제도[국민징용령, 노무조정령 등] 등 이를 위한 법적 장치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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