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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출'되는 사람 일제는 물자에 한정하여 사용하는 '공출'이라는 용어를 조선 민중에게 거리낌 없이 사용하였다. 식량을 내놓을 수 없는 사람, 사회적으로 힘이 없고 가난한 사람이 '공출'의 우선 대상이 되었다. 인력동원은 크게 군인[특별지원병, 징병], 노무자, 군무원, 일본군 '위안부'로 나눌 수 있다. 인력 '공출'에는 남녀노소 모두 해당하였으며, 노무자로 가장 많이 동원되었다. 노무자는 국민징용령이나 노무조정령 등 일제의 국가 법령에 따라 정책적.계획적.조직적.집단적.폭력적으로 각종 산업 현장에 동원되었다. 동원 경로에 따라 국민징용, 할당모집, 관官알선 등으로 세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