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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지원병 특별지원병은 1938년 일본 육군의 특별지원병제도에 비롯되었다. 그러나 특별지원병은 원래의 의미와는 달리 개인의 자유의사에 따른 것이 아니었다. 일제가 조선인을 군인으로 지원하도록 한 것은 침략전쟁에서 필요한 병력 자원을 얻기 위해서였다. 따라서 지원은 형식에 불과하였고 실제로는 지역별 할당과 유력자의 선동과 회유, 관공서와 경찰의 협박이 뒤따랐다. 특히,당국에서 적격자 전원의 입영을 목표로 했던 학도지원병의 경우에는 전문학교 재학 이상 대상자 중 96%가 지원서에 서명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강요와 협박이 자행되었는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나마 지원을 거부한 사람은 강제로 수용되어 군사훈련과 사상교육을 받았고, 이후 응징학도.학도응징이라는 이름으로 한반도 내 여러 작업장에서 노역을 강요당하였다. 특별지원병제도에 의한 동원은 육군 2만 천여 명(학도지원병 포함), 해군 3천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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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특공대 자살특공대는 별도의 구명救命 장치 없이 연합군 측 군사 시설이나 장비에 돌진하여 공격하는 부대였다. 1944년 10월 필리핀 레이테 만에 처음 등장한 해군의 신푸神風특별공격대(일명 가미카제특공대)가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전쟁 말기에 만들어진 오카(櫻花,글라이더형).신요(震洋, 보트형).마루레(マルレ, 보트형).가이텐(回天, 어뢰형) 등이 있으며, 몸에 폭탄을 품고 직접 전차에 뛰어들도록 강요된 특공대도 존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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