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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도지원병의 일본군 탈출과 광복군 입대 강제동원된 학도지원병 중 중국 전선에서 탈출하여 광복군에 합류한 이들도 있었다. 실패하면 투옥이나 사형을 면하기 어려웠던 상황에서 생명을 담보로 한 이들의 탈출은 일제에 대한 항거를 넘어 항일독립에 대한 강력한 의지였다. 1944년 3월 단독 탈출에 성공한 김준엽은 중국군 유격대로 몸을 피하였다가 5개월 뒤인 7월 쉬저우에서 탈출한 장준하, 윤경빈, 홍석훈, 김영록을 만나 2만 장정을 거쳐 광복군에 가담하였다. 광복군 지도부는 1933년 9월경 일본군 탈출 학도지원병을 중심으로 안후이성 소재 중국황포군관학교 분교에 특설한 한국광복군 간부훈련반을 설치하고, 70일간 훈련을 받은 학병을 충칭 임시정부및 지대로 파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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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S훈련을 받는 청년 광복군 노능서,김준엽,장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