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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G 72 임가공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질문자는 최근 난삭재 가공 때문에 골 머리를 앓고 있다. 가공비는 정해져 있는데, 공구 수명 문제 때문에 가격을 맞추기가 쉽지 않은 탓이다. 그렇다고 절삭 조건을 낮춰서 가 공하자니 그 방법은 그 방법대로 가공 시간이 길어져 결국 손해를 보면서 납품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여건 상 추가적인 설비 투 자는 어렵고, 보다 간단한 공구 수명 개선 방법을 찾고 있다는 질문 자의 문제 해결을 위해 샌드빅 코로만트와 한국발터에 도움을 요청 했다. 이후의 문제들도 마찬가지지만, 문제 설정이 구체적이지 않아 정확한 답변은 어려웠다. 하지만 조금 원론적인 이야기라 하더라도 설명된 가공팁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 정도는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공구 업체들은 소재별로 적절한 공구 선택 과 적합한 가공 전략을 사 용할 것을 추천했다. 샌드빅 코로만트의 답변 알루미늄과 황동 같은 소재를 가공 하는 경 우와 내열강 소재를 가공하는 공구 재질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각 소재의 비절삭 저항이 다르기 때문이죠. 반드시 알맞은 재종의 공 구, 내마모성이 더 좋은 공구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가공 조건도 많은 차이가 있고요. 공구 재종 선정이 끝났다면 가공 방법을 달리하여 시 간을 절약하면서도 공구 수명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림 과 같이 기존 사용하던 풀 슬롯 방법이 아닌 고이송 사이드 엔드밀링 (trocoidal 또는 slicing milling) 가공법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가공 폭을 줄여 칩 두께를 얇게 하고, 그에 따른 가공 부하와 열 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전체 가공 시간 및 공구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 다. 한국발터의 답변 내열합금강은 그 물리적 특성으로 인해 가공 속도 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각 소재별로 적합 한 절삭날 형상을 갖는 공구 형상과 코팅, 그리고 절삭유 선정 및 정확 하고 풍부한 양의 절삭유 공급 등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절삭 부하가 높은 상황이라면 장비 및 지그의 안정성 또한 높여야 문제를 해결하 고 안정적인 가공이 가능해집니다. 발터의 경우에는 각 소재별로 맞춤 코팅 절삭 재종을 다양하게 제공 하고 있고, 터닝의 경우 Precision Coolant 시리즈를 통해 정확한 절 삭유 공급 시스템 구축을 지원합니다. 또 내열합금강의 가공성 향상 을 위해 세라믹 엔드밀 개발 표준품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고이송 사이드 엔드밀링 방식으로 공구 수명을 늘릴 수 있다. Q. 두산 Mynx 550 기종으로 임가공을 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평소 알루미늄이나 황동 등의 소 재를 주로 가공하는데, 가끔 나크나 인코넬 등 난삭재의 형상 가공 주문이 들어와서 애를 먹고 있습 니다. 난삭재 가공 시 공구 수명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 김*영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