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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朴 氏 新 羅 年 譜 英夫人, 妃雲帝夫人[一作雲梯. 今迎日縣西, 有雲梯山聖 母, 祈旱有應.], 前 漢平帝元始四年甲子, 卽位, 御理二十一年, 以地皇四年甲申崩, 此王乃三皇 之*弟{第}一云. #三國遺事1卷-1紀異-第二南解王-02 按三國史云: 新 羅 稱 王 曰 居 西 干 , 辰 言 王 也 . 或 云 : 呼 貴 人 之 稱 . 或 曰 : 次 次 雄 , 或 作 慈 充 . 金 大 問 云 : 次 次 雄 , 方 言 謂 巫 也 , 世 人 以 巫 事 鬼 神 , 尙 祭 祀 , 故 畏 敬 之 , 遂 稱 尊 長 者 爲 慈 充 . 或 云 : 尼 師 今 , 言謂 齒 理 也 . 初 南 解 王 薨 , 子 弩 禮 讓 位 於 脫 解 , 解 云 : “ 吾 聞 聖 智 人 多 齒 . ” 乃 試 以 餠 噬 之 , * 占 { 古 } 傳 如 此 . 或* < 云 , 曰 > : 麻立干[立一作袖]. 金大問云: 麻立者, 方言謂 橛 也 , 橛 標 准 位 而 置 , 則 王 橛 爲 主 , 臣 橛 列 於 下 , 因 以 名 之 . 史 論 曰 : 新 羅 稱 居 西 干 , 次 次 雄 者 一 , 尼 師 今 者 十 六 , 麻立干者四, 羅末名儒崔致遠, 作帝王年代 曆 , 皆 稱某王, 不言居西干等, 豈以其言鄙野, 不足稱之也. 今記新羅事, 具存方言, 亦宜矣. 羅人凡 追 封 者 , 稱葛文王, 未 詳 . 此王代, 樂浪國人, 來侵金城, 不 克而還. 又天鳳五年戊寅, 高麗之裨屬七國來投. 제2대 남해왕(南解王) 남해거서간(南解居西干)을 차차웅(次次雄)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존장(尊 長)에 대한 칭호인데 오직 남해왕(南解王)만을 차차웅(次次雄)이라고 불 렀다. 아버지는 혁거 세 (赫居世)요, 어머니는 알영부인(閼英夫人)이며, 비 (妃)는 운제부인(雲帝夫人; 운제雲梯라고도 한다. 지금 영일현迎日縣 서 쪽에 운제산雲梯山 성모聖母가 있는데 가뭄 때 여기에 기도를 드리면 감 응感應이 있다)이다. 전한(前漢) 평제(平帝) 원시(元始) 4 년 갑 자 ( 甲 子; 4)에 즉위하여 나라를 다스린 지 21년 만인 지황(地皇) 4 년 갑 신 ( 甲 申 ; 24)에 죽었다. 이 왕이 삼황(三皇)의 첫째라 한다. <삼국사(三國史)>를 상고해 보면, "신라에서는 왕을 거서간(居西干)이라 고 불렀다. 이것은 진한(辰韓)의 말로 왕이란 말이다. 어떤 사람은 말하 기를, 이는 귀인(貴人)을 부르는 칭호라고 하며, 차차웅(次次雄) 혹은 자 충(慈充)이라고도 한다"고 했다. 김대문(金大問)은 말하기를, "차차웅(次次 雄 ) 이 란 무당을 이르는 방언(方 言)이다. 세상 사람들 은 무당이 귀신을 섬기고 제사를 숭상하기 때문에 그들을 두려워하고 공경한다. 그래서 드디어 존장(尊長)되는 이를 자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