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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1월30일 목요일 5 (제131호) 관향조 종친회 강릉대도호부사(江陵大都護府使)를 역임하며 선정을 배풀었 던 강릉공(휘 효함)과 그의 아들 영동공(휘 원직),상주공(휘 원 창)의 시향이 지난 19일(음10.2) 고르지 못한 일기로 오전 일찍 대덕구 삼정동의 묘소에 들러 성묘 후 대전 서구 도마동 영모재 에서 게좌를 열어 우천(愚天)고문을 직일에 추대하여 분정한 봉기(俸基) 집례의 집전으로 청근(淸根), 재필(栽弼), 재원(在 源) 현종순으로 각각 헌작하고 현기(鉉基) 축관의 독축으로 봉 행되었다. 강릉공의 휘는 효함(孝誠),호는 청간재(廳澗齋)로 성품이 청 렴 강직하여 녹봉(祿俸)외에는취하지않으니청백함이명성을 떨쳤다.세종 경술년(1430)가을 보령에 해구(海寇)가 침입하여 걱정거리임에도 적임자가 없었으나 청백함으로 선발되어 부임 즉시 순찰사 최윤덕과 감사 박안신(밀양인규정공后)으로 더불 어 함 께 성 동 쪽 일 리 (一 里 ) 지 점 당 산 ( 唐 山 ) 남 쪽 을 살 펴 면 밀 한 계획으로 몇 달 되지 않아 축성을 마치니 백성이 별로 힘들이 지 않고 도적이 자취를 감췄다.얼마 되지 않아 첨추(僉樞)가 되 었고 또 얼마 후 나아가서 강릉대도호부사(江陵大都護府使)가 되었다. 아들 원직(原直)과 원창(原昌)을 두었으며 강릉공파의 파조이기도하다. 강릉공 묘소 앞에 세워진 신도비는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지 식인으로 45년간 세종·문종·단종·세조·예종·성종의 여섯 임금 을 모셨으며 신흥왕조의 기틀을 잡고 문풍을 일으키는 데 크게 기여했던 서거정(徐居正, 1420∼1488)이 지었다. 비의 전면 대 자는 ‘有名朝鮮 嘉善大夫 行 江陵都護府使 贈 吏曹參判 忠州朴 公孝咸神道碑銘幷字’라고 새겨져 있으며 대전시 비지정문화재 로등록되어있으며충주호둘레길에자리하고있어뭇사람들의 발길을잡는다. 강릉공의 장남 영동공(휘 원직)은 사헌부 감찰과 사복시 주부 를 거쳐 영동현감으로 영동에 출수하여 크게 치적이 있어 그 사 적이 영동읍지에 실려 있으며, 영동에 최초로 입향 한 입향조이 다.차남 차남 원창은 조선 성종 5년(1474)구보(성화보)를 수찬 (修撰) 서문을 썼으며, 성화보는 대전시 유형문화재 제46호로 지정되었다. 한편 전날인 18일(음10.1)에는 충주박씨 관조인 부 정공휘영을비롯한선대8位의위패가봉안된추원사와영모재 뒤편에 모셔진 참의공 휘 진(秦)과 판서공 휘 소(蘇)의 제향이 전국에서모인150여성손이참례한가운데봉행되었다. /자료제공박우숙(충주박씨 대종회) 충주박씨강릉공(휘효함)3父子시향 봉행 강릉공신도비와묘소충주호둘레길에자리뭇사람들선생의청백함삶엿보여 충주박씨강릉공시향에앞서후손들이 성묘 후함께하고있다. 대전 서구 도마동 영모재에서의강릉공3부자 시향을봉기 집례관의 집전으 로 봉행하고있다. 음성박씨 관향조 박서장군의시향이지 난 17일(음9.29)충북음성군음성읍 삼생 리 동 음 마 을 묘 역 에 서 이 채 전 (前 ) 정 승 공파 종친회장의 집례로 성련 대종회장 이 초헌관으로 분향 및 헌작하고 유근 축 관의 독축에 이어 제국,규식 현종 순으로 각각헌작으로엄숙봉행되었다. 이날 제향은 선영에 함께 모셔진 아들 재(梓, 공부상서), 손자 현계(玄桂, 평해 부사), 증손 문길(文吉, 門下侍郞)의 묘 소에서차례대로봉행되었다. 음성박씨는귀주성전투의영웅 박서장 군을 관향조로 하고,고려 충숙왕 때 전리 총랑(典理摠郞), 평해부사(平海府使) 등 을 역임하였고, 1327년(충숙왕14) 정승 (政丞) 윤석(尹碩)과 함께 조적의 난을 평정한 공으로 2등 공신에 책록 된 손자 현계(玄桂)의 아들 문서(文瑞), 문길(文 吉), 문환(文桓) 등 3형제에 이르러 장남 문서의 차자(次子) 원(洹)은 조선 때 첨 의정승(僉議政丞)을 역임하여 정승공파 (政丞公派), 차남 문길이 장남 순(淳)은 조선 초 마지막 함흥차사의 주인공으로 판중추부사에 증직되고 시호는 충민(忠 愍)으로 충민공파(忠愍公派), 순(淳)의 아우 정(淨)은 조선 태종 때 세자빈객, 예 문관 직제학, 예조판 서를 거쳐 좌찬성에 이르렀으며, 시호는 문익(文翼)으로 문 익공파(文翼公派)로 각각 분파되면서 크 게 번창하여 후손들은 음성을 중심으로 경기도 의왕, 원주, 전북 정읍, 광주 서구 풍암지역에큰집성촌을이룬다. 한편 대종회 성련 회장은 제례에 앞서 갑작스런 한파에도 불구하고 원근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참례해준 성손들에게 감 사드린다고 말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서제례를봉행해줄것을당부했다. /자료제공음성박씨대종회박철완총무이사 음성박씨관향조박서장군시향(時享)봉 행 귀주성전투의영웅븣선조의국방수호의얼기려 성련대종회장이 초헌관으로 헌작하고있다. 춘천박씨선기공종친회(회장:21세손 박 상광)는 11월20일(음 10월3일)강원도 춘 천시 퇴계동 우미산 선산에 있는 사당(崇 敬祠)에서 위패가 봉안된 62위(位)의 합 동시향을 150여 종친이 참례한 가운데 엄 숙봉행되었다. 춘천박씨선기공종친회의 앞날은 매우 밝다. 종친회는 박가로서의 자부심을 일깨우 고 종원교육을 위하여 종원들에게 한빛 신문을정기구독하여배부하고있다. 특히 강원도 토호성씨 30여 중 유일하 게 수 부 도 시 춘 천 을 관 향 으 로 하 는 춘 천 박씨의 소파인 선기공종중이 춘천을 대 표하는 성씨문중으로 타 종중의 부러움 을 한 몸에 사고 지역의 종중문화를 선도 하는 종중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수 백년 이어져온 ‘나 아니면 안 된 다.’라는 종중문화 사고방식을 ‘내가 먼저 희생하고 돕자’라는 의식전환을 이끌어 낸 집행부의 헌신적인 노력의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날 제향에도 누 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손수 심부름꾼을 자청하여 팔을 걷어 부 치는 종원들이 있었기에 딱딱하고 고리 타분하게만 여겼던 제례가 축제의 장이 되면서 종원들은 다음 시향을 기다리게 한다. 한편박상광종친회장은 제향직후 가진 총회 인사말에서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 하고 화목하고 자랑스러운 종친회가로 또한 춘천의 명문가가 함께 노력하고 헌 신할 것을 부탁드린다.”는 인사말을 남겼 다. /춘천박씨 명예 기자 22세 손 박민군 춘천박씨 선기공 종중 시향 및 定總 개최 종원들에게‘한빛신문’보내주어보학상식높여와 정유(丁酉)년 가을 시향이 전국적으로 관향조별 종파 단위로 봉행되고 있다. 그러나 시향(時享)을 취재하면서 우리 박문(朴門)의 제례문화가 많이 변질되고 있음을 쉽 게 찾아볼 수 있어 안타까울 뿐이다.숭덕전의 제례문화는 우리나라대표제례라할수있다. 경남 김해시에 있는 김수로왕릉이 있는 숭선전은 1878 년 전(前) 김해부사 대호군(大護軍) 성재(性齋) 허전(許 傳)이 수로왕의 납릉(納陵)을 관리하고 제향을 받듦에 신 라시조대왕(휘 赫居世), 기자(箕子), 동명성왕(東明聖 王),왕건(王建),태조 등 다른 건국주의 예와 동일하게 해 줄것을상소하였다. 이에,조정에서는 경주 숭덕전의 예에 따라 행하라는 윤 허가 경상도 관찰사를 통해 전달된바 있으며,이보다 앞서 정조 임금은 1792년 봄에 은전을 배푸시어 춘추(春秋)의 대제와 능감(陵監)의 설치는 오로지 숭령전(崇靈殿,고조 선의 시조 단군과 고구려의 시조 동명왕의 위패 를 모신 곳)과 숭덕전의 예(例)에 따라 하도록 지시한바 있다.(春 秋之享陵監之設一依崇靈崇德之義) 숭 령 전 은 평 양 에 있 어 제 외 하 고 남 한 의 유 일 한 국 전 인 숭덕전이 우리나라 제례의 규범이 되는 것으로 우리 숭덕 전은 물론 밀성재,이씨의 종묘제례나 성균관의 문묘에서 도 볼 수 없 는 술 잔 을 향 불 에 돌 리 는 것 을 쉽 게 볼 수 있 다. 어떤 집안에는 왼쪽으로 세 번 돌린다.오른쪽으로 세 번 돌린다는 등 분분하다. 이를 본 많은 학자들은 유교제례에 서는없는것으로무속신앙에서기인한다고말한다. 또한 조상님의 제례에 문묘(향교)에서 하는 좌배를 하 는 종중도 있다.중국이 우리의 역사를 자기네 역사라며 벌 이는 동복공정을 우리 스스로 인정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 같 다 . 정유년 추향 각 관향조별 종파 단위로 봉 행 우리나라예법의산실은박문(朴門)임에도불구하고우리스스로변형을가져오는지 조심스럽게되돌아볼때븣향불에술잔을돌리는것은무속신앙에서기인(起因) 뱚◆은산부원군파 500만 성손의 종가(宗家) 은산부원군의 추향 제례가 지난 18일 경남 창녕군 계성면 광계리 선영에서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많 은성손들이 참례하여추원보본의정성을모아봉행하였다. 은산부원군파의제향은종가다운면모를엿볼 수있다. 엄격한 예법 과 단정히차 려입은제복이 인상적이다.▶관련기사6면 뱚◆아당공파(물언재) 밀성박씨아당공이하 9位선조시향이 지난 21일(음10.4) 진주시금사면속리물언재옆단소에서응상회장의집례로 봉행되고 이어진총회 에서신임회장에해원부회장을추대하였다.▶관련기사6면 뱚◆졸당공파(봉양재) 졸당공파(봉양재)밀성박씨졸당공(휘총)시향이 지난 22일(음10.5) 오전10시경남합천군용주면봉기리선영의묘소에서봉행된 가운데 재사 봉양재에서출발에앞서오집사의기념촬영을하였다. 사진왼쪽부터인제초헌관, 응상아헌관, 춘재종헌관, 정제집례,종도축 관, 채회대종 회장順 ▶관련기사6면 뱚◆행산공파(행산재) 밀성박씨행산공파추향제례가지난 19일(음10.2)경남밀양시부북면송아길18 행산재에서봉행되었다.사진왼쪽부터도흠(직일 ),중희 대종 회장, 권흠, 재표, 수원, 정웅, 재화, 번, 남근, 무흠, 종택, 영용, 대병, 진흠, 광욱(집례), 돌희(찬창), 재천(봉향)- 이상제관은행산 공/ 도은공공 소감공의초헌관,아헌관,종헌관 축관 순(順)-▶관련기사6면 뱚◆충헌공파(경모재) 밀성박씨충헌공파경모재추향제례가지난 20일(음10.3) 뒤편에모셔진단소에서전국의후손100여명이 참례한 가운데봉행되 었다. 사진왼 쪽부터진국,용인,용식,광영,기원,용덕,지원,진원,판용,상오,용업,광현,호열,수덕,승근順 ▶관련기사10면 CM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