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養成(양성) 되고는 直接(직접) 硝子工場(초자공장)을 設立(설립)하셔 이사람 全貟(전원)을 雇傭(고용)하여 經營(경영)하시고 모두 自立(자립)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셨고 忍耐力(인내력)이 强(강)하시고 勤儉節約(근검절약)을 生活(생활)의 信條(신조)로 삼고 努力(노력) 끝에 家産(가산)이 漸次(점차) 늘어나면서 数年(수년)만에 故鄕(고향)을 訪問(방문)하였을 때마침 洞里會館(동리회관)이 허무러져 不用之竟(불용지경)에 이르러 있는 것을 애타게 여겨서 生活(생활)이 극빈(極貧)하여 子女(자녀)들을 初等學校(초등학교)에도 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안타갑게 生覺(생각)하시고 洞里會館(동리회관)을 大修理(대수리)하여 夜間學院(야간학원)으로 活用(활용)하니 男女老少(남녀노소)를 莫論(막론)하고 뜻있는 者(자)들 모두 배움의 殿堂(전당)으로 마련하는 것이 좋겠다 着眼(착안)하셔 洞里(동리)의 有志分(유지분)들과 會同(회동)하여 이 뜻을 提示(제시)하니 全貟(전원)이 大贊同(대찬동)하자 巨額(거액)을 表誠(표성)해 주셔서 洞里會館(동리회관)을 말끔히 大修理(대수리)하여 夜間學院(야간학원)으로 利用(이용)하게 되여 洞民(동민)들이 한글을 履修(이수)하게 되므로 文盲退治(문맹퇴치)의 大役事(대역사)를 이루었으며 또 洞里(동리)의 教會(교회)에 鐘(종)이 없는 것을 아쉽게 여겨셔서 即時(즉시) 聖鐘(성종)을 購入(구입) 寄贈(기증)하여 教會(교회)의 品位(품위)를 높이게 하셨다. 이러한 偉大(위대)한 功德(공덕)이 우리 洞里(동리)의 發展(발전)의 기틀이 되였고 이 어찌 하느님의 은총이 아니오릿가. 其後(기후)에도 数次(수차)에 洞里會館管理(동리회관관리)에 必要(필요)한 資金(자금)을 継續支援(계속지원)해 주셔서 限(한)없이 밝은 洞里(동리)가 되매 擧洞(거동) 洞民(동민)이 議論(의논)하여 公(공)의 功德(공덕)을 不忘(불망)하는 表示(표시)로 西紀(서기) 一九三九年(1939년)에 洞里入口(동리입구)에 壯嚴(장엄)한 頌德碑(송덕비)를 洞民(동민)의 이름으로 建立(건립)하였으나 오랜 歲月(세월)에 碑(비)가 회손되여 碑文(비문)을 識見(식견)할 수가 없게되니 이 거룩한 功德(공덕)을 永久(영구)히 傳(전)하기 爲(위)하려면 改建(개건)하는 것이 좋다고 合議(합의)가 되였기에 其當時(기당시) 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