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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L남문화유적록 이 사 재 (尼 때 蕭) 口 밀앙박씨 교정공 口소재지 : 산청군 단성면 사월리 이사재는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쳐 현재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네 모서리에 활주가 세워져 있으며 바깥에는 원기둥, 안쪽은 네모기둥을 썼습 니다. 중앙마루를 비워 출입하고 양쪽으로 계자난간이 있으며, 사방이 마루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후손 입암 박헌수(立魔 朴憲備 1873-1959)의 기문 이사재기(尼때顆記)에 의 하면 “이사재는 우리 선조 송월공(松月公)께서 지으시고 그대로 후생(後生)들 의 학문을 강학(講學)하는 장소를 삼았다"고 전합니다. 이 현존하는 이사재 기는 이종덕(李鍾德、)이 쓴 것이며, 이사재는 1857년에 처음 건립되었습니다. 이곳을 거쳐 간 후손들 중에는 뛰어난 인물이 많습니다. 박호원의 8대손인 이계공(尼漢公) 박래오(朴來홈 1713-1785)는 시문학의 특별한 유산인 『이계집 (尼演集).0을 남겼는데, 그 중에서도 「유두유록(遊頭流錄)J 은 지리산 유람기의 압권으로 꼽협니다. 또한 그의 아들 월암공(月魔公) 박재기(朴在薰 1750-1822)는 집안의 고문서와 귀중한 호구단자(戶口單子)를 후손에게 남겼습 니다. • 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