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3page

고녕군편(1펴城部編) 운계처사공 (雲漢處士公 휘익진 묘석명 講寶鎭 塞碩銘) 口 밀성박시 口소재지 , 회화면 삼덕리 월겨 公의 譯는 寶鎭이요 호는 雲漢며 入獅祖 太虛亨의 九世孫이다 평소에 小學과 四書를 읽고 자기 心性을 위 한 학문은 여기에 있다하고 즐겨 읽 고 실천하였다. 부모님 모시기를 일 거수일투족을 일일이 아뢰고 상을 당 하니 시묘살이에 육식을 일제 금하고 소금과 죽을 먹으며 효를 다하고 어 머니가 눈이 어두워 백방으로 약을 구하고 치료를 하였으나 효험이 없어 근심하고 있는데 어느 날 밤에 꿈을 꾸는데 백발노인이 나타나 자신은 남극성이라 하고 神방을 주워 그대로 처방 치료 하였더니 눈이 밝아져 10여년을 편히 지내시다 돌아가시니 부친상 때와 같이 실 천하고 제사가 들면 생시와 같이 정성을 다해 3일전에 목욕재계하고 받들고 치가 (治家)에도 게을리 함이 없고 一族을 보호하다가 63세에 졸하니 선영하에 안장하 고 配는 全州崔民 東鎬의 따님이다. 비문은 사위가 찬했으며 상세한 내용은 원천 재지에 실려 있으며 銘을 부치니 옛 先탐를 보건대 孝理로서 政事하였네. 선비의 百行이 孝가 本始가 되는구나. 아- 公이여, 이것을 準則으로 삼아 至極한 精誠으로 混化하였도다. 寶狀으로서 推廣하였으니 줄거리를 드니 條目을 다 알겠도다. 與論이 稱論하고 官에서 表影함에도 받지 않고 잠재우시다. 炳心을 하늘로부터 타고나셨으니 神明함을 드러내지 아니하셨도다 세상에 살아 있을 때 모든 일을 順理대로 처리하면, 죽어서도 편안하다는 것을. 基園에서도 영원히 徵*가 나타나네. 지나가는 이 누구인들 媒手敬慣 하지 아니 하리요, 오! 이 孝子가 便安히 잠들어 있음을. 禮君紀元4306年(서기 1973년) 쫓표 淸明節(3월) 사위 孔嚴 許 格 삼가 짓다. 4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