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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ìâ L 다문화유적록 알영비각(關英陣聞) 났다. 그래서 여섯 마을 사람들이 너무나 놀라고 신기하게 여기며 과연 시조 왕께서는 하늘이 내려 보내신 대성현(大聖賢) 이라 기뻐하며 성인(聖人)이 나 면 기린(願職)이 나고 봉(鳳)이 나면 황(凰)이 온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하늘이 시조를 내시고 성덕(聖德、)을 짝할 배위(配位)를 내심은 온당한 이치인지라 과 연 시조께서 양산 나정(羅井)에 탄생하신 날에 가까운 사양리(沙梁里) 알천언 덕에 있는 알영(關英) 우물에 계용(짧龍)이 나타나서 오른쪽 옆구리로 한 여 자아기(女兒)를 탄생하고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 이때에 신기한 광경을 목격 한 늙은 할머니가 받들어 북천(北川)에 목욕시키니 몸에서 광채가 났다. 여섯 마을 촌장이 모여와 보고 탄생하신 기적(奇題)이 시조께서 탄강하신 것과 너 무나 비슷하심을 더욱 신기하게 여겼으며 이름은 탄생하신 장소인 우물이름 으로 알영(關英)씨로 지어 올렸다. 늙은 할머니가 정성을 다하여 받들어 극진 히 보육(保育)하시어 장성하시니 시조왕 5년(서기전 53년) 정월에 왕비가 되 셨다. 사람들이 덕과 현행(賢行)이 겸비하시어 시조왕과 더불어 이성인(二聖 人)이라 칭송하였다 . • ,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