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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ìâ L 남문화유적록 박부 광산김씨 기적비 (朴歸 光山金民 紀隨牌) 口 소재지 ‘ 으|령군 화정먼 덕교리 648-6 유인(擺人) 김씨의 관향은 광산(光山)이요 도남공(道南公) 휘 지(演)의 후손 맹현(굶鉉)의 따님이요, 진주 대곡 와룡리에서 태어나서 16세에 처사(處土) 박래원(朴元來)에게 시집왔다. 박씨의 관향은 밀성(密城)이요, 좌복야공(左模 射公) 후 국당공(氣堂公) 휘 흥생(興生) 15서l손 휘 상호(商浩)의 아드님이시 다. 유인이 27세에 남편을 앓고 그 때 아들 기하(基夏)의 나이가 겨우 세 살 이였다. 유인(福人)이 절개(節擺)를 지키며, 위로 시부모님 봉양과 아려운 살 림살이를 살아가면서 어느덧 아들 기하(基夏)의 나이 17세에 자부 경주김씨 (慶州金民)를 맞이했다. 늘 일가친척 간에 화목하고 항상 신의를 지키면서 우 애있는 삶을 사셨다. 수(壽) 82세로 수절종신(守節終身) 세상을 마치셨다. 아 들 기하(基夏)가 3남 1녀를 두고 또 대대로 자손이 번창하여 울울창창한 집 안을 이루게 되었다. 도설(掉模)의 법전(法典)을 살펴보건대 이같은 행적이 어디 흔한 일인가. 일찍이 세상에 널리 알리어 친-양해야 할 것이다 -비문 중에서- . C) 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