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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령군편(宜寧맘11編) 화 산 재 (華 山 續) 口밀성박씨 口소재지 , 으|령군 정곡면 죽전리 밀성박씨 은산부원군 後 졸당파인데 선조때 운축공 證 중로(中略) 설송公 譯 동로(東略) 은월공 셋 선비가 나시어 자품이 영특하고 의리(義理)로 학문 을 닦고 있는데 무신년 변란에 적도들이 창궐하여 혼란에 빠져 있을 때 군수 자리를 대신 맡아 적군의 목을 베어 여러 사람 앞에 보이니 민들이 복종하였 다. 은월공, 설송공도 합세하여 도우니 나라가 편안하게 되자 자신은 公을 앞 세우지 않고 산골에 자취를 감추고 살다가 돌아가시니 고을 선비들이 조정에 알려 사당을 짓고 향사를 올리고 있었으나 훼철되고 그 후 묘(훌)아래에 재실 을 짓고 세 어른을 축원한 즉 초연히 앞날 사당을 대하는 것과 같이 효제의 마음이 저절로 일어나리라 재실內에 사의재(思義짧)가 같이 있다. 3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