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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 ì(\l 냥문화유적록 모헌(暴戰) 박선생 (朴先生) 여표비 (聞表牌) 口 밀성박A 口소재지 : 밀양시 부북면 후사포리 이 여표비(聞表牌) 는 모헌(暴輯) 박양춘 (朴陽春, 1561-1631) 선생의 지극한 효성 에 감복한 왜장(홉將) 이 “천출지효(天出之 孝)"라 정표(族表)한 여문(聞門)을 동네 사 람이 수호해 오다가 화재로 소실되었더니 향사림(獅士林)이 선 생의 효행과 사적을 기념하기 위해서 1912년(임자)에 그 유허(遺塊)에 세운 비각이다. 모헌(暴野)선생은 행산(쁨山) 세균(世均)의 9세손이오, 사미정(四美 亨) 형달(亨達)의 현손이며, 효행으로 호조참의(戶暫參議)에 특제(特除)된 성 재(↑星鷹) 항(’|를)의 아들로서, 천성이 독효(罵孝)하고 가정의 가르침을 복습(服 習)하여 부친상에 밤에는 아버지 묘소를 지키고 낮에는 어머니께 문안하여 비바람에도 폐하지 아니하더니, 하루는 어머니 문안 길에 폭우로 불어난 광란 의 강물이 갑자기 중단되어 선생을 건너게 하는 이사가 있었고 1592년 임진 왜란에 조모와 모친의 상을 당하여 관 옆에 부복하여 병인을 피하지 않고 호 곡하니 효의에 감복한 왜병이 그 집을 표게하여 후군의 침범을 막아 주었다 난 후에 종제 국담선생과 더불어 학문을 강마 하였으며 뒤에 향도의 천으로 이조참의에 추증되었다. • 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