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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ã l 냥문화유적록 기 양 재 (箕 陽 擺) 口 밀성박씨 口소재지 : 밀양시 부북면 후사포리 기양재(箕陽齊)는 창석(蒼石) 박오(朴敵)공이 그 대인(大人) 모헌(幕후 T)선생 양춘(陽春)께서 선조25년(1592) 임진왜란 중에 여막을 살던 곳에 창건하였던 것으로, 고종 계유년(1873)에 화재로 소실되었다. 정축년(1937)에 9세손 수민 (秀攻), 수관(秀寬), 수민(秀敏) 등이 종손(從孫) 수림(秀林)과 의논하여 이곳 에 터를 잡고 중건하여 예전 편액을 걸고 공의 호로써 명칭을 합하여 창석정 (蒼石享)이라 명명한 집이다. 창석공(蒼石公)은 박오(朴敵, 1604-1662)는 행산 (否山) 세균(世均)의 10세손이며, 사미정(四美亨) 형달(亨達)의 5세손이다. 인 조 때 병조호란이 일어나 그 익년에 강화되자, 공은 기양재(箕陽蘭)에서 서식 하면서 “높다 높은 소나무 바위 아래, 스스로 숭정 사람”이라 하였다. 청고 (淸高)한 절개를 지켜 은둔하니, 간송(潤松) 조임도가 공을 “흥공(興公)이 자 취를 감추고 원량(元亮)에게 근심이 없었던 그것”이라 하였다 . • , 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