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page

세계 생산 5위, 수출 2위의 한국 금형 산업. 탄탄한 기술력으로 자동 차, 전자 등 국가 기간 산업의 눈부신 발전을 뒷받침해왔다. 그러나 근 로자 10명 미만의 영세 기업이 많고 전문 기술 인력 유입에도 장기적 인 어려움을 겪다 보니 높은 위상에 대한 자부심 속에서도 항상 위태 로움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나 4차 산업혁명 아래 산업 구조에 급격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최근에는 그 같은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아직도 전통적 제조 방식을 고수하는 수많은 기업들은 빠른 변화에 대응하는 것에 어려움 을 겪고 있으며, 그렇게 주춤대는 사이 선진국의 기술력은 저만치 달 아나고 중국의 기술력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로 치고 올라 왔다. 이러한 상황 속에 제조업의 뿌리인 금형 산업의 발전을 위해 뜻 을 모은 이들이 있다. 위기 극복 위해 국회로 모이다 지난 8월 12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금형 산업 발전을 위한 국 회의원 모임’의 창립식이 진행되었다. 지역구에 금형 산업의 뿌리가 있는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이 모임은 금형 산업의 중요성 을 재인식하고 새로운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 다. 공동 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 자유한국당 이주영 의원,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을 포함해 19명의 의원 이 뜻을 함께 했다. 이날 창립식에 참석한 김동철 의원은 “정부의 이렇다 할 지원이 없는 가운데서도 우리 금형인들은 매년 산업을 성장시켜왔다. 최근 4차 산 업혁명의 거대한 물결 속에서 금형인들의 고민이 깊을 것이라 생각한 다. 오늘 이런 뜻 깊은 자리가 만들어진 만큼 앞으로 우리 의원들과 결 행사 금형 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창립식 에디터 | 김솔 | 사진 | 송해영 튼튼한 뿌리 만들어갈 새로운 공동체 1 MFG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