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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Story 편 집 후 기 김솔 기자 편집팀 여러분, 술 좋아하시나요? 저는 평소에 맥주를 즐겨 마시는데요. 지난 휴가 때 면세점 찬스를 활용하여 아빠가 매일 노래하시던 양주 한 병을 사왔습니다. 덕분에 모처럼 가족들이 둘러앉아 술 한잔 할 자리 가 생겼는데요. 한 잔이 두 잔이 되고, 두 잔이 두 병 이 되는 그런 뻔한 이야기 아시죠? 모두가 제정신이 아닌 채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한수연 디자이너 디자인팀 당장 어딘가로 떠나버리고 싶어지는 날씨에 지난 주말 즉흥적으로 비행기 티켓을 예매해 부산을 다 녀왔습니다. 제가 부산으로 떠나던 날 서울은 높고 맑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쾌청한 가을이었 지만 부산은 태풍 탈림의 간접 영향권이어서 비바 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부산에 왔는데 바다는 꼭 가야 한다며 광안리 해수욕장에 다녀왔 는데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먹구름 가득하 고 부슬비와 함께 바람이 세차게 불고 파도는 무척 높았습니다. 좋은 날씨는 아니었지만 이 또한 운치 있는 풍경이라 생각하며 1박2일 즐거웠던 부산 여 행이었습니다~ 김란영 기자 편집팀 매복 사랑니를 뺐습니다. 저는 정말 이렇게 많이 부을 줄 모르고, 월요일에 사랑니를 뽑았는데요. 전시회 취재가 있던 수요일에는 붓기가 최고조를 찍어 사진 속 벌에 쏘인 강아지처럼 오른쪽 볼이 부어올랐습니다. 혹시, 킨텍스에서 한쪽 볼이 부은 채로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을 보셨나요? 네, 그게 바로 접니다. RY 송해영 기자 편집팀 앞으로 더 많은 글을 쓰라는 의미에서 저 자신에게 만년필 한 자루를 선물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글은 맥북으로 쓰고 있지만 말이죠) 새 펜을 쥐고 있으면 어떤 글을 쓸까 고민하는 순간마저 반짝반 짝 빛이 나는 것만 같습니다. 어떤 글이 될지는 모 르겠지만, 언젠가 저의 다른 글로도 여러분들을 다 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