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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위 오른 쪽 마당에선 형들 몇이 족구 내기에 여념이 없고, 그 너머 주조 창 안 으론 뭔가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은 형, 언니 두엇. 건물을 들어서자마자 오른 쪽 복도로 틀어 짧은 복도를 지나 제작실에 들어서면 음악이 흘러나오고, 턴테이블 주 위에 모여 노닥거리는 몇몇, 그 모양을 잠시 보고 있노라면 오른쪽 스튜디오에서 무언 가기계를들고나오는누군가. 마치짧은협궤열차를? 타고내다본차창처럼? 풍경이흘러가네요. 어쨌든새롭고넓고더좋은환경에서후배님들이편히지낼수있기를기원합니다. 090 | 대학의 소리 방송국 - VOU 60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