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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장만은 재학생 언니들이 중심이 되어 직접 해냈고, 한 마당 동문 잔치가 파티 형 태로그모습이바뀌었다. 선후배간 장기 자랑이 즐거웠고, 풍성한 먹거리가 더해 웃음꽃을 피우는 즐거운 행사로VOU인이면모두가기대를가지고기다리게되는행사가된것이다. 이승일동문께서웃지못할에피소드하나를들려주었다. 60년후반, 퐁퐁파티초기시절얘기다. 그 당시 학교에서 유독 신문방송국 건물만이 수세식 화장실이 아니고 재래식 화장 실이었고, 건물뒤편에정화조가있었다. 퐁퐁파티 뒷풀이로‘깡통차기’를 하다가 혈기가 넘치던 모 아나운서가 너무나 격 하게게임에열중하던나머지그만정화조에빠지는사고가발생했다. 이승일 동문에 의하면, 지금 생각하면 초창기 퐁퐁파티는 먹거리나 놀거리나 유치 하기 그지없는 놀이였지만 그 당시 VOU 방송 국원들에게는 언제나 기다려지고 기대 가되었던흥미만점의놀이였다고한다. 2012년 언론에 우리 대학의 소리 방송국 퐁퐁파티가‘우리나라에도 50년 전통의 대학파티가있었다’라는제하의기사로소개되기도하였다. 현재 대학의 소리 총동문회는 재학생들이 준비하는 퐁퐁파티에 매년 100만 원의 격려금을지원하며그전통을함께지켜가고있다. -VOU 60년사편집위원회 204 | 대학의 소리 방송국 - VOU 60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