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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도 저희는 수도 없이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싸우는 동안에는 서로를 정말 미워하기도 하고 섭섭하게 했지만, 지나고 보니 다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된것같습니다. 당시에는‘방송국을왜시작했을까’하는고민도많이했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방송국이 아니었다면 언제 내가 이렇게 치열하게 누군가와 싸우고 치열 하게고민할수있었을까하는생각이듭니다. 기별 Essay |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