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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비 우리는 일제강점기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피맺힌 고통을 겪어야만 했던 이 땅 여성들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인권이 존중되고 평화가 실현되는 사회를 바라는 원주시민의 뜻을 모아 원주 평화의 소녀상을 세웁니다. 광복 70년 분단 70년 2015년 8월 15일 원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