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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비 우리는 일제 강점기에 이 땅의 어린 소녀와 여성들이 일본군 "성노예"로 유린당한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아직도 역사의 진실 앞에 사죄와 반성을 하지 않는 일본의 반인도적 태도를 규탄하며 소녀들의 상처를 보듬고 평화와 인권이 실현되는 세상을 소망하는 여수시민의 염원을 담아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합니다. 2017년 3월 1일 여수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