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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어머니, 아버지 고통으로 절 낳으시고 어여쁜 손길로 키우셨지요. 하지만 전 이내 못난 역사의 수레바퀴에 깔려 처참히 부셔졌어요. 나를 부순 악한 마음과 비열한 시선 더러운 손아귀는 영영 잊혀지지 않을거예요. 딸아! 널 낳은 고통보다 더 큰 고통을 안게 된 난 네 어미다. 딸아! 지울 수 없는 흉터를 심장에 새긴 나는 네 아비다. 들어라 딸아! 우리는 다시는... 다시는... 너처럼 모진 운명을 만들지 않을 것이다. 시소리 일본 정부에 촉구합니다. 일본 정부는 지금이라도 진심어린 반성을 한다면 당신들이 앞장서서 소녀상 건립을 후원해야 하며 할머니 한 분이라도 더 살아 계실 때 용서를 구하고 침략 전쟁의 역사를 참회하여 현재 자행하는 일본의 자위대 군사 대국화를 멈춰야 한다. 사람도 시간도 결코 당신네들을 하염없이 기다리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