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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 길원옥은 평화다! 2012년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에 평화의 길을 걷던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달궈주고 그 길 주변에서 서성이던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던 김복동 길원옥 두 여성인권운동가의 나비선언을 여기에 새깁니다.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는 전쟁에서 성폭력 피해를 입고 있는 여성들에게 "당신들이 얼마나 힘겹게 살고 있을지 우리의 몸은 벌써 그 고통을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피해자가 또 다른 피해자에게 손을 내밀며 전쟁 없는 세상 전시 성폭력이 없는 세상을 향해 날갯짓을 시작했던 그 날을 잊지 않으렵니다. 더 이상의 전쟁도, 더 이상의 전시 성폭력도 얿어질 그 날 두 여성의 이름은 불려질 것입니다. 김복동 길원옥은 평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