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page

27 유니세프 친선대사 로저 무어 별세 영화 <007>에서 제임스 본드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로저 무어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가 5월 23일, 향년 89세로 별세 했습니다. 로저 무어 친선대사는 2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유니 세프와 함께 전 세계 어린이들의 영웅으로서 꿈과 희망이 되 어주었습니다. 로저 무어 친선대사는 중앙아메리카의 코스타 리카를 시작으로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과테말라, 브라질, 가 나, 자메이카, 인도네시아 등 유니세프 구호 사업 현장을 찾아 열악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어린이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아동 권리, HIV/AIDS, 지뢰, 아동 노동, 영양 실 조 같은 어린이 문제에도 많은 사람들이 귀를 기울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앤서니 레이크 유니세프 총재는 성명을 통해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인 로저 무어의 별세로 전 세계는 지 구촌 어린이의 우상 중 한 명을 잃었습니다. 유니세프 친선대 사로서의 그는 어린이를 열렬히 지키는 열정을 보여주었습니 다”라고 고인의 뜻을 기렸습니다. 내전 계속되는 예멘, 콜레라 창궐 2년 넘게 이어진 정부군과 반군의 내전으로 예멘의 식수 및 위생시설이 대부분 파괴됐습니다. 현재 예멘의 어린이들은 영 양실조와 콜레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지금까 지 사망한 희생자가 1,500명을 웃돌고 있으며 이 가운데 1/4 은 어린이입니다. 콜레라는 위생환경이 취약한 곳에서 발생하 며 오염된 물을 마실 경우 발병 확률이 더욱 높아집니다. 유니 세프를 비롯해 국제 구호단체가 발 벗고 나서고 있지만 깨끗 한 물과 식수가 턱없이 부족하고 기존 병원들은 이미 환자들 로 가득 차 콜레라의 확산을 막기가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UNICEF/UN065873/Alzekri ⓒUNICEF/UNI40140/Dev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