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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의 종각 터의 역사성 민주의 종각이 있는 이곳은 1959년 12월 3일 전라남도 경찰국 부속 건물이 세워져 정보과 대공분실로 사용되었다. 이곳은 대공 업무 외에 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 1982년 횃불회사건 등 많은 사건들을 조작한 현장으로, 수많은 민주 인사들이 고문을 당하던 역사적 장소이다. 2003년 광주광역시는 '광주 민주.인권.평화도시 육성 종합 계획'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곳을 '민주의 종각' 부지로 제안하였으며, 당시 '광주 민주의 종 건립추진위원회'는 역사적 상징성과 의미가 크고 5.18 민주광장에 인접한 이곳이 '민주의 종각' 부지로 가장 적합하다고 결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