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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와 고문 감시 헌병들은 끌려온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움직이거나 지시에 불응하면 쇠창살에 매달아 놓고 곤봉과 몽둥이로 매질을 하였다. 매질에는 노소를 가리지 않았으며 쇠창살에 거꾸로 매달아 놓기도 하는 등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무참한 폭력을 행사하였다. 구금된 시민들은 감시헌병의 노리개감이었다. 감시헌병의 이러한 구타와 매질은 10월 27일 광주교도소로 이감될 때까지 계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