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page


265page

영창 이 곳은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분들이 끌려와 구금되었던 곳으로 광주교도소로 이관될 때까지 감금되었던 곳이다. 투옥된 인사들은 헌병들의 삼엄한 감시 하에 하루 16시간을 정좌자세로 있어야 했고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가차없이 몽둥이로 두들겨 맞았다. 가장 큰 고통은 구타와 배고픔이었다. 식사도 1인용 식기에 두 사람이 먹게 하였으며 밥도 3숟가락 밖에 주지 않았다. 한 방에 많게는 150명 씩 수감되어 있었기 때문에 잠도 편히 잘 수 없었고 더위 때문에 고생이 극심했던 지옥과 같은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