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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중항쟁 사적 16 - 농성광장 격전지 이 곳은 5.18광주민중항쟁 당시, 5월 22일 광주시내에서 쫒겨온 계엄군이 통제선을 설치하고 농성광장의 시민군 방어선과 대치하면서 인근 주택가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 무고한 시민이 희생당한 곳이다. 시민군과 계엄군이 이곳에서 대치하고 있을때 시민수습대책위원들이 이곳 사선을 넘나들며 상무대에 있던 계엄사를 방문해 중재와 협상을 시도했고, 5월 26일 아침에는 계엄군이 시내로 다시 진입하려하자 시민수습대원들이 이곳 농성광장에 맨몸으로 누워 저항하는 '죽음의 행진'을 했던 현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