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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경기장 정문 사적 18호 - 광주광역시 북구 서림로 10 경적소리로 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다 - 1980년 5월 20일 계엄군의 만행에 격분한 운전기사들이 모여 차량시위를 시작한 곳으로 운전기사들은 대형버스를 앞세워 경적을 울리고 전조등을 비추며 전남도청으로 향하였다. 시내버스와 택시 등 100여대의 차량이 참가한 이 시위는 실로 장엄한 드라마였으며, 시민들에게 강한 연대의식과 항쟁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이 차량시위와 운전기사들의 민주 정신을 기리기 위해 5월 20일을 ‘민주기사의 날’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