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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중항쟁 사적 18 - 무등경기장 정문 이곳은 5.18광주민중항쟁 당시인 5월 20일, 계엄군의 과잉진압에 격분한 운전기사들이 모여 항쟁 참가를 선언하고 차량시위를 시작한 곳이다. 운전기사들은 대형버스를 앞세워 경적을 울리고 전조등을 비추며 금남로로 향하였다. 시내버스와 택시 등 100대 이상의 차량이 참가한 이 시위는 실로 장엄한 드라마였으니 시민들에게 강한 연대의식과 항쟁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이 차량시위 정신을 기리기 위해 5월20일을 민주기사의 날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