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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기억하고 계승하는 자의 것이다. 광주 민중항쟁 지도자 윤상원 열사의 책, 메모, 옷가지 등이 소장되어 있던 윤열사의 생가가 화재로 소실되자, 윤상원 민주사회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10개 단체가 '광주항쟁 지도자 윤상원 열사 생가 복원 추진위원회'를 결성하였다. 복원 추진위는 생가를 복원한 후 그 곳을 윤상원.박기순 열사의 자료전시관으로 만들어 두 분의 고귀한 삶과 정신을 추모 계승하고 체험하는 민주주의의 학습장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모금운동에 돌입하였다. 이에 윤상원.박기순 열사를 기억하는 각계 시민과 지인 및 친지들, 지역언론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참여하였다. 이후 전남대학교 총동창회가 성금모급에 동참하였고, 광주지방 보훈청과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의 공동노력으로 주택건설협회 산하 4개 회원사들이 생가를 원형복원해 주기로 하였다. 광산구청 또한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았으며, 복원 및 자료관 조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복원추진위의 노력에 힘입어 마침내 3월 22일에는 기공식을, 5월 22일에는 준공식 및 개관식을 갖기에 이르렀다. 2005.5.22 쿠테타세력을 물리치고 쟁취한 해방광주의 새날을 기념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