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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영(李亨永) / 당시 23세 / 건국포장 (여수 서정 출신 / 1896 7.4~1923.2.5) 1919년 경성공업전문학교 부속 전습소 1년생으로 3.1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함. 학생대표로서 동교생들에게 3월 1일 오후 2시 탑골공원 독립선언식과 3월 5일 학생시위에 참가하도록 설득하고 3월 1일 탑골공원에나갔으나 민족대표들이 태화관으로 장소를 옮겨 독립선언을 하자 독자적으로 독립선언식을 거행하고 군중을 모아 시가행진을 벌임. 종로 네거리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하던 중 일경에 체포돼 1920년 2월 27일 경성복심법원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