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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姜震遠) / 당시 27세 / 건국훈장 독립장 (전남 승주 출신 / 1881.7.30~1921.7.19) 1907년 일제의 강압에 의해 광무황제가 강제로 퇴위되고 군대도 강제 해산되는 것을 분하게 여겨 전국 각지에서 다투어 의병이 일어나자 이에 호응하여 창의의 기치를 높이 들고 항일투쟁전선에 뛰어듬. 1908년 의병부대를 편성, 그해 10월 초 율촌면 장도에서 전개된 해전, 10월 9일에 화양면 원포 전투 등 수많은 산병전에서 적을 교란 격파한 이 지역의 대표적인 의병장임. 1909년 일제의 의병 초토화작전으로 인해 많은 의병항쟁이 중과부적으로 소퇴됨에 따라 1909년 8월 중순 통영 연대도로 일단 피신하였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두모리 오성산 외딴 동굴에서 은거생활을 하였으나, 은신처가 발각되어 체포되자 자결, 순국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