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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찬(林炳瓚) / 당시 55세 / 건국훈장 독립장 (전남 옥구 출신 / 1851.2.5~1916.5.23) 1906년 2월 태안 무성서원에서 의병장 최익현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군량확보와 병사훈련 책임을 맡음. 그해 6월 순창에 체포돼 서울로 압송된 후 감금 2년형을 선고받고 일본 대마도에 유배되었다가 1907년 1월 귀국함. 1912년 광무황제가 은밀히 내린 조서에 따라 독립의군부를 조직. 그해 12월 전라남북도 독립의군부 순무대장으로 복무함. 1914년 2월 서울에서 대한독립의군부로 확대 재조직 총사령에 임명되어 합방의 부당성을 천명하고 항일의병 운동을 계획하였으나 그해 5월 사전에 발각돼 일경에 체포. 6월 거문도로 유배돼 옥고를 치르던 중 순국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