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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미평동 580 미평초등학교 정문옆 미평학교 설립자 김공 영준 기념비를 찾아왔다. 김영준 선생은 4.3당시 기업인으로 1938년에는 여수미평학교(麗水美坪學校)를 설립하여 불우학생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기도 했다. 1948년 정부 수립 후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초대 부회장으로 피선되면서 실업계는 물론 정재계 인물들과 교유하기도 했다. 장형 김재준의 환갑을 위해 1948년 10월 15일 서울에서 내려와 있다가 여순 사건 때 인민재판을 받고 총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