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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양원(孫良源), 연준(燕俊) / 당시 38세 / 건국훈장 애족장 (경남 함안 출신 / 1902.6.3~1950. 9.28) 기독교 목회자로서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항일투쟁을 벌임. 1915년 칠원보통학교 재학시절부터 신사참배를 거부했고, 1919년 3.1운동 때는 서울 중동학교 재학 중 만세시위에 참가하여 퇴학을 당함. 1940년 여수 나병환자 요양소인 애양원 목회 활동 중 신사참배 부당성과 일제패망 내용의 연설을 통해 민족의식 고취, 그해 9월 25일 일경에 체포돼 1943년 9월 16일 대구 복심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해방을 맞아 출감함. 여순사건 당시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아들로 삼은 사랑의 원자탄 주인공 여수까지 점령한 인민군에 체포되어 고난을 당하다 집단총살 당하여 순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