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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현(尹炅鉉) / 당시 21세 / 건국훈장 애족장 (강진 도암 출신 / 1911.9.6~1934.10.9) 여수공립수산학교 재학 중이던 1930년 3월 동교생들과 함께 일제 식민통치 항거를 결의하고 항일 비밀결사를 조직함. (광주학생운동이 전국으로 파급되면서 각급 학교에 결성된 독서회 형태의 결사체 중 하나임) 매주 1회 모임을 갖고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을 규탄과 항일투쟁의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고 민족의식 고취에 힘쓰던 중 그해 9월 조직활동이 일경에 발각되어 체포됨. 1931년 11월 12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2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른 후 고문 후유증으로 1934년 순국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