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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봉승(柳琫承), 승운(承運) / 당시 18세 / 건국훈장 애족장 (남해 설천 출신 (당시 주소 : 여수 삼일면 낙포리) / 1901.2.11~1956.3.16) 1919년 4월 2일 독립선언문을 입수한 뒤 다음날 남해읍 남양리에서 선두로 시위 행진을 함. 다음날 남해읍 장날에도 아침부터 장꾼으로 가장해 장터에서 숨겨온 태극기를 꺼내들고 일제히 시위를 벌이는 등 남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함. 군청.우체국.학교.주재소에 뛰어들어 관리들을 끌어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게 하고, 경찰모와 대검을 빼앗아 내동댕이치다 체포됨. 그해 8월 7일 부산지방법원 진주지청에서 소요 및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