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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컸겠어요 우리가 나이 먹어보니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답니다 눈시울을 붉히며 눈물은 닦음. ~~~ ~~ 정근욱 제사는 어떻게 지냅니까: ?● 조순임 재가 하기 전에는 내가 두 딸들과 남편 제사를:◉ 모셨는데 재가 후로는 시어머니가 물을 떠 놓는다고 들었 어 아마 딸들이 인사는 했겠지 예뻐 했으니까. . . 이옥례 할머니가 제상을 준비하고 우리 둘이 절을 했어:◉ 요 할머니는 눈물을 흘리고 계셨지요. . 다시 눈물을 닦으며 숨을 돌린 후~~~ ~~ 지금은 우리들이 모여서 간단히 교회식으로 모신답니다. 아마 아버지도 이해 하시리라 생각해요. 한성훈 지금 할머니의 심정은 어떠세요: ?● 조순임 위령제를 모시는 것을 보니 마음이 후련하고 기:◉ 분이 좋아 남편도 저승에서 보고 계시겠지 두딸도 왔으. . 니 더욱 그럴거고. 매년 위령제를 지내고 있었다는데 알았으면 진즉 한번이 라도 참석하여 남편을 위해 기도라도 했을 텐데. 이러한 사실을 몰라서 안온 것이니 남편이 이해하실거야. 사람들이 많이 모인것을 보니 희생자 수가 많은가봐 . 유족들이 모였겠지? 한성훈 예 모두 유족들이랍니다 물론 국회의원이나 교: . .● 육장같은 손님들도 계시고요. 조순임 고마운 분들이구먼 아마 복받을 거야 하느님께: . .◉ 서 복을 주실거야 회의 하는 것을 잠시 보았는데 이야기. 가 많이 하고 싶은가봐 말을 한 사람이 또하고 그랬어. . 그러니까 다른 사람은 말을 하고 싶어도 못했을 걸. 정근욱 이때 하고 싶은 말이나 풀고 싶은 한을 풀어야:● -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