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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에 마음이 가볍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성묘때 마다 이장해 드린다고 다짐하고는 있으나 여 러 가지로 이행을 못하는 실정입니다. 내년 쯤에는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정근욱 현재 자녀들은 유족관계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계신지요? 김 내가 죽으면 아마도 참여하지 못하리라고 생각합니:◉ 다 자료를 주면서 읽어보라고 하지만 행동으로 보아서는. 내가 죽으면 끝난다고 봅니다 아마도 다른 유족들도 거의. 같은 형편일 겁니다. 이번 위령제에 참석하여 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까 대 부분이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가 살아 생전에 위령탑도 건립하고 공원도 건립하며 배보상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별로 없다고 봅니다. 유족들이 아마 나이가 들어서 마음만 앞서지 몸은 따르지 못하는 심정일 것입니다. 년내에 모두 해결되지 못하면 불가능하고 누가 이 일을10 추진할 사람도 없어진다고 봅니다. 회장님도 년이면 줄인데 어떻게 이일을 보겠어요10 80 ? 아직 힘이 남아 있을때 부지런히 일을 봅시다. 나야 아버지니까 관심이 있고 내가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 해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지만 한다리가 다른 아이들 은 아무래도 거리가 멀것으로 생각합니다. 정근욱 하실 말씀이 더 있으신지요: ?● 김 하고 싶은 말을 거의 다 했습니다 어려움이 있어도: .◉ 꼭 진실을위한 법률이 제정되거나 개정되면 연락을 주셔 - 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