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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는 양금석 마을 반장 박삼자 부인들이 죽었습니다, . 숫자는 알수 없지만 많은 빨갱이들이 와서 일부는 사람들 을 모이도록 독려하고 일부는 당산나무 밑에서 확인을 하 여 죽일 사람을 선별하였습니다. 자기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사람들이 대상이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모두 엎드려시켜 놓고 몽둥이로 때리자 모 병춘이 아들 모평원이 맞는 것을 보고 왜 죄없는 아들을‘ 죽이려고 때리느냐고 항의 하자 즉석에서 모병춘을 몽둥이’ 로 때려서 죽였습니다. 당산나무 아래로 가자고 하자 반항하는 모성하가 반발을 하자 몽둥이를 빼앗으려 한다며 모성하와 아들 모구원도 함께 때려서 죽였습니다. 이장 모동원이 도망가고 없자 그의 모친을 찾아서 무조건 때려 죽였고 부인과 어린 딸도 함께 그 자리서 때려 죽였, 습니다. 반장 박삼자도 도망가고 없자 그 부인을 대신 때려 죽였 습니다. 양금석은 자개농을 만드는 기술자이기에 양복을 입고 다 닌 사람이러 돈이 있는 줄 알고 돈을 요구 하자 현재는‘ ’ 없으니 벌어서 준다고 답변하자 즉석에서 때려 죽였습니 다. 나는 그때 살로 신광 초등학교 학년인데 당산나무 아17 6 래로 끌려 나왔는데 등짝을 몇대 때리며 내일 학교에 가 서 고발하라며 때리기만 하여 도망을 갔습니다. 마을을 털어서 주민을 몰아내며 식량을 가져가고 소 마리1 를 잡아서 고기만 가지고 용천사 방향으로 떠나 가면서 이장 모동원과 자개농을 만드는 양금석의 집을 불질러서 - 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