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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4대와 15대국회에 명예회복을 하여달라고 청원을 하였 으나 거창사건과 제주사건만 명예회복을 위한 입법을 해주는 불 공평한 행위를 하였습니다. 우리 유족회에서는 16대 국회에 청원서를 제출할 계획으로 추진 하고 있으며， MBC-TV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프로에서 방여할 계획으로 촬영을 마쳐 6.18밤 11시와 6.25밤 11시에 방영이 된다 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과정에 김일호(야고버)씨가 학살현장에서 5.12증언을 하게되었 고， 제주 고향에 가신뒤로 10번째의 편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정진석 대주교님! 김창열 주교님! “함평양민학살희생자 524명의 명예회복”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 고 도와 주십시오. 금년의 합동위령제는 12월 6일에 봉행키로 하 였으며 200여명이 학살된 남산꾀에서 (15세부터 45세사이의 남녀 가 집단학살된 장소) 거행됩니다. 참고로 학살자료도 송부합니 다. 건강하시고， 주님의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00. 6. 16 전라남도 함평군 월야면장 (사)함평사건희생자유족회장 정 근 욱(바드리시오)올림 첨부 1. 학살 내용 책 1권 2. 김일호(야고버) 편지 10회분 - 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