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7page

@ 전남지역 11사단 사건 20연대 2대대의 장성지역 수복작전은 『한국전쟁사료』에 1950년 10월 19일 ‘장성읍 동남방 261고지 소탕전’ 기록이 남아 있는데, 2대대 5-6-7중대가 합동작전을 벌였음을 확인해주고 있다,275) 2대대 5중대 사병이었던 강순범과 6중대 사병이었던 양창규, 학도병이었던 반삼모의 진술 등으로 이 작전에서 민간인 희생이 발생했음을 확인하였다,276) 사건현장에서 살아난 생존자 박노 준 · 김요상의 진술과, 북상지서 의경이었던 이만규, 목격자인 김영록 · 지명 환 · 강점례 · 이경재 • 정제곤의 진술로 이 사건의 가해부대가 ‘11사단 20연대 2대대’ 군인이었음이 확인되었다. 담양군 용면 산성리 사건과 관련, 『한국전쟁사료』에 ‘11사단 20연대 1대 대’의 ‘담양군 금성면 신정리 소탕전’ 기록이 있으며, 생존자연 고광영과 유 동호, 목격자인 김사봉 · 박대선 · 김희상 • 박인덕 · 김남수의 진술 등으로 현 지 토벌작전과정에서 민간인 희생이 있었고, 이 지역에 투입된 부대가 ‘11사 단 20연대 1대대’임이 확인되었다,277) 화순지역 사건은 『한국전쟁사료』에 ‘화순군 동면 287고지 소탕전’, ‘화순 군 북면 외지리 소탕전’ ‘화순군 북면 백아산 소탕전’ 기록 등이 있고, 또한 사건현장에서 살아난 생존자 김종백의 진술과, 목격자인 하인석 · 류규열 • 김 광태 · 강길수 · 형균태 · 노연태 • 나옥님의 진술 등으로 이 ‘소탕전’에서 민간 인 희생이 있었고 이 사건의 가해주체가 ‘ 11사단 20연대 3대대’ 국군이었음 이 확인되었다,278) (이상 신청인), 김동쉬-정헌표·이중규·최정순·채상기·김경수·김정수·김영재 등의 진술 로 가해자가 11사단 소속의 국군이었음이 확인되었다 275) 육군본부, 『한국전쟁사료.n(59권), 1987, 926, 937쪽. 276) 참고인 강순범 통화보고서 (2008.1 1.13.); 참고인 반삼모(20연대 2대대 학도병) 진술녹취 록(2008. 9. 9.) 277) 육군본부, 『한국전쟁사료.!l (59권), 1987, 927 . 939쪽., 기록에서 당일 전과로 사살 97명, 생포 21명이라 명기하고 있다. 신청인과 참고인의 진술도 사건의 경과와 대부분 일치 하고 있다. 다만, 신정리가 용면 산하의 행정구역이었음에도 금성면 산하의 행정구역으 로 표기하고 있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그림 속의 지명이나 기타 자료가 모두 작전 지역이 ‘금성면 신정리’가 아니라 ‘용면 신정리’ 즉 ‘용면 산성리’임을 증명하고 있어, 이는 ‘전투상황도’의 작성 과정에서 잘못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 278) 육군본부, 『한국전쟁사료.!l 59, 1987, 927, 928, 941, 946, 1131쪽; 동(21 권) 548, 570쪽 〈정 기작전보고> 61, 62호; 760, 778쪽 〈정 기작전보고> 71, 72호. - 8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