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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복수의 아버지 송한용의 사망사실과 조카 송무웅의 사망사실에 대하여 참고인 이육종은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송한용은 신광면 계천리 경찰고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손자 송 무웅도 그 무렵 군유산에서 화상을 입고 얼마 았다가 죽었습니다. 송한용 의 아들 송병준은 군유산 아래 북성리에 살았습니다. 송한용의 시신은 가 족이 수습하여 마을 초입에 모셨습니다.껴9) 장동마을 채봉수(다-4565)의 큰형수 김복순은 작전 당일 군유산에서 경찰에 연행되어 대전리 수문 경찰고지에서 경찰에게 살해되었다. 신청인 채봉수는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어머니 말씀이 당시 젊은 사람은 다 죽인다는 말에 형님 채인수가 먼저 군유산으로 갔고 그 뒤 형수도 군유산으로 가셨다고 합니다. 그 후 군유산작 전이 벌어졌고 군유산에서 피난을 다니던 형수님은 경찰에게 연행되어 대전 리 수문에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시신은 사건 당시 형수님의 오빠와 동생 이 수습하였습니다."1(0) 채봉수의 형수 김복순의 사망사실에 대하여 같은 마을 김재원은 “채봉수의 형수는 군유산에서 잡혀 2, 3일 후 대전리 경찰고지에서 경찰에게 살해된 것 으로 알고 있다”고 진술하였다.101) 또 김복순의 사망사실에 대하여 참고인 이 귀술은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채봉수의 형수는 군유산작전이 었던 날 군유산에서 연행되어 손불면 대전 리 산당고랑의 경찰고지에서 사망하여 시신을 수습하여 왔습니다. "102) 장동마을 김영남(다-4566)의 아버지 김수복과 어머니 박운득도 1951년 2월 19일 아침 일찍 군유산으로 피난을 갔다. 김영남은 아버지가 군유산에서 사망 99) 참고인 이육종 진술조서(2009.3.18.) 100) 신청 인 채봉수 진술조서(2008.5.21.) 101) 신청인 채봉수 진술조서(2008.5.21.); 김재원에게 확인하였으나 김복순의 사망 장소는 손불면 대전 리 수문 경찰고지였다고 진술하였다. 참고인 김재원 통화보고(2009.8.27.) 102) 참고인 이귀술 진술조서(2009.5.28.) - 6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