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6page

신청인 김상수는 당시 3살 정도였는데 사건 당시 할머니 집에 있어서 희생을 면했으 며y 집안사람들이 한참 뒤에 여러 곳을 수소문해서 시신은 북성리 사기마을 앞산계곡 에서 수습했다.289) 19) 신광면 삼덕리 이경헌 등 3명 희생사건(미신청희생사건, 1951.1.7.) 1951.1.7.(음력11.3이 신광면 삼덕리 덕산마을에 거주하던 이경헌(李景憲, 35)과 월암리 연천마을에 거주하던 그의 사돈 이규택(李圭澤, 46)이 빨치산에게 희생당했다. 이경헌은 매일같이 찾아오는 빨치산들을 피해 신광면 월암리 연천마을 사돈집으로 피난 갔다가 사돈집을 습격한 빨치산에게 끌려가 이규택은 연천마을 뒷산에서y 이경헌 은 산을 넘어서 삼덕리 앞산 새낙골에서 희생당했다. 이경헌은 당시 이장이었으며 집 에 일꾼을 둘 정도로 부유한 편이었고/ 이규택은 아들 이종균이 신광면사무소 직원이 었다.290) 사건 당시 눈이 많이 쌓여 있었는데 시신주위로 피가 흘러나와 시신과 함께 얼어있 었다고 한다. 이경헌의 시신은 집안사람들과 수습했고 이경헌의 아들 이계진은 당시 시 선수습 현장을 목격 했다.291) 한편, 1950.10.19.(음력 9.9), 신광면 삼덕리에 거주하던 이경헌의 조카 이계순(李양淳, 37, 일명 이계천)이 빨치산에 의해 영광군 군남면 용암리로 끌려가서 희생당했다. 이 계순의 작은 아버지 이경헌이 삼덕리 이장이었으며y 이계순은 신광면사무소 면서기였 다.292) 이로 볼 때 이계손은 면사무소 직원이라는 이유 등으로 인해 희생당했으며y 시신은 희생당한지 사흘 정도 지나 가족들이 수습했다.293) 11"6.25사변피살자명부』 에, 김도보는 “김학보(金麗南). 40. 10.3. 손불면 북성리”, 김양섭은 “김연섭 (金連燮.17.10.3. 손불면 북성리”에서 희생당했다고 기재되어 있다. 그리고 김업례는 “김업련(金 業連). 40. 10.3. 손불면 북성리”에서 희생당했다고 기재되어 있는데, 명부에 김학보, 김업련, 김연 섭 순으로 나란히 기재되어 있고 희생날짜, 본적지, 희생장소가 동일한 점 등, 진실규명대상자 업례 인 것으로 판단된다. 289) r신청인 김상수 진술조서 (2008.4.4) J 290) r참고인 000 진술조서 (2009.6.24)J ; r참고인 000 진술조서 (2009.7.1)J ; r참고인 000 진 술조서 (2009.7.1)J 291) r참고인 000 진술조서 (2009.7. 1)J ; r참고인 000 진술조서 (2009.6.24)J 292) r참고인 000 진술조서 (2009.7.1)J ; r참고인 000 진술조서 (2009.6.24)J 293) r참고인 000 진술조서 (2009.7. 1)J ; r참고인 000 진술조서 (2009.6.24)J - 5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