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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대동면 대동저수지 희생사건(마-1053, 2238, 1950.12.26.) 1950.12.26.(음력11.18) 신광면 가덕리 가리마을에 거주하던 진실규명대상자 박재섭(朴 在燮, 60)과 그 부인 최대덕(崔大德, 54)270), 임양수(任良守, 56)가 빨치산에게 끌려가 대동면 운교리 대동저수지 뒤쪽 일명 갈구지 안고랑에서 희생당했다.271) 사건 전날인 1950.12.25. 빨치산들이 마을에 들어왔으나 마을청년들이 11반란군 잡아 라”고 소리를 지르자 도망갔는데y 그 다음날 더 많은 빨치산들이 마을을 습격하여 마 을사람들을 끌고 갔다고 한다. 빨치산들이 몰려오자 젊은 사람들은 피했으나 나이든 사람들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대동면 운교리 대동저수지로 끌려가 희생당했다.272) 같은 날 같은 마을에 거주하던 김윤라y 조숙형y 머슴 3명(김재섭y 김종섭y 성명불상 1 명)도 같이 끌려갔다가 조숙형은 살아 돌아왔다.273) 부상을 당한 채 살아 돌아온 조숙 형이 희생 장소를 알려줘서 집안사람들이 대나무로 대충 들것을 만들어 가서 시신을 수습했다.2낌) 이로 볼 때 마을을 습격한 빨치산들에 의해 진실규명대상자 박재섭/ 최대덕y 임양수 와 미신청희생자 김윤라y 김재섭y 김종섭/ 마을주민 1명 등 7명이 대동저수지 뒤편 갈 구지 안고랑으로 끌려가 희생당했다. 15) 대동면 덕산리 조홍원 희생사건(마-5106, 1950.12.30.) 1950.12.30.(음력11.22) 대동면 덕산리(내덕마을)에 거주하던 진실규명대상자 조홍원(趙 洪元, 56)이 대동지서에서 야경을 서다가 빨치산의 습격으로 희생당했다 2컸) 268) r참고인 000 진술조서 (2009.8.5)J; r참고인 000 진술조서 (2009.8.5) J 269) 신청인은 아버지 박동근이 대동저수지에서 희생당했다고 주장하나, 현재 신광면 가덕리에 거주하고 있는 참고인들은 박동근이 마을에서 야경을 서다가 희생당했다고 진술하여서 참고인들의 진술에 따르기로 한다( r참고인 000 면담녹취 (2008.3.8)J ; r참고인 000 진술조서 (2009.8.5)J ; r참 고인 000 진술조서 (2009.8.5)J ) 270) 1r6.25사변피살자명부』 에 최대덕은 “최재덕(崔在德)"으로 등재되어 있으나 본적이 신광면 가덕리, 피살장소가 대동면 운교리로 기재되어 있는 등 진실규명대상자 최대덕으로 판단된다. 271) 이 사건은 ‘신광면 가덕리 김재근, 박동근 희생사건’과 관련되어 이틀 동안 발생했다. 신청인과 참 고인들은 김재근과 박동근이 희생당한 며칠 뒤에 박재섭 부부가 끌려가 희생당했다고 기억하고 있 었지만, 날짜를 보면 이틀 사이에 일어난 일임을 알 수 있다. 272) r참고인 000 면담녹취 (2008.3.8)J ; r참고인 000 진술조서 (2009.8.5)J 273) r참고인 000 면담녹취 (2008.3,8)J ; r참고인 000 진술조서 (2009.8.5)J ; r참고인 000 진술조서 (2008.4.22)J ; 000은 ‘김재근 희생사건’의 신청인이다. 274) r참고인 000 진술조서 (2009.8.5)J ; r참고인 000 진술조서 (2008.4.22)J r참고인 박종찬 진 술조서 (2009.6.11)J ; 신청인 박기권의 사망으로 그의 아들 박종찬의 진술로 대신했다. 275) r신청인 조병율 진술조서 (2008.2.21)J ; r참고인 000 진술조서 (2009.6.30)J ; r참고인 000 - 5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