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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마다 달라서 함평읍에 군인이 들어가는 것은 그 다음날인 1950.10.23.이고 손불면 과 신광면 일부는 1951.2.19. J군유산 작전r 이후에야 수복된다. 이러한 가운데 치안상태는 여전히 불안해서 낮에는 경찰r 밤에는 빨치산들이 활동하는 시기가 계속되었고, 1951.2.20. 군경에 의한 대토벌 작전언 이른바 “대보름작전” 이후에 야 함평지역에 빨치산들이 출몰하는 일이 거의 사라졌다. 함평지역의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은 이러한 배경 하에서 발생했다. 2. 사건 발생 시기·장소 및 희생 규모 가. r6.25사변피살자명부』 등 자료검토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전남 함평지역에서 발생한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의 발생시 기 및 장소y 희생규모를 확인하고자 한국전쟁 관련 희생자 명부를 검토하였다. 검토한 명부는 116.25사변피살자명부dI , 11피해연구보고서dI , 11전국순국반공청년운동자명부dI I 116.25사변피납치자명부』 등이며/ 각 명부를 검토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16.25사변피살자명부』 에 등재된 함평지역 희생자 수는 총 1,821명이다. 이 명부에는 희생자의 성명y 연령/ 직업, 피살연월일y 피살장소/ 본적r 주소가 기재되어 있는데 명부에 등재되어 있는 함평지역 희생자 1,821명 가운데 진실규명대상자는 42명l 조사과정에서 참고언이나 신청인의 진술을 통해 인지된 미신청희생자는 21명이다. 116.25사변피살자명부』 에 등재된 희생자 수를 각 읍 · 면별로 나누어 보면y 나산면y 손 불면/ 월야면y 신광면 순으로 희생자가 많은데 이는 불갑산/ 군유산 등 산악지대에 인접 해 있는 지리적 요인으로 인해 희생사건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피해연구보고서』 에는 함평지역에서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발생한 각 읍 · 면별 민간 인희생자 859명이 등재되어 있다}O) 이 보고서에는 희생자의 성별y 직업y 연령/ 사망일자/ 일에는 2대대와 합류하여 영광을 수복하였다”고 하였다. 따라서 본 결정서에서도 함평 수복은 1950.10.22.로 한다. 30) í피해연구보고서」 에는 월야면, 나산면, 해보면 등지에서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자는 등재되어있지 않다. 이는 1997.12. 함평군의회 조사보고서(‘함평양민학살피해진상보고실태보고서’ 1997)에 기록되 어 있는 이른바 월야면, 해보면, 나산면의 이른바 5중대 사건’만을 그대로 옮겼기 때문이며, 적대세 력에 의한 희생사실에 관한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피해연구보고서」 에 등재되어 있는 희생 자들이 한정적이므로, 본 보고서에서는 신청인과 참고인들의 진술에 드러나는 진실규명대상자 및 미 - 532 -